본문 바로가기
투자 이야기

100% 맞는 보조지표

by 초이스랜덤_ 2020. 4. 6.

저 차트에는 어떤 비기가 있을까?

 

저기 저 사람이 쓰는 보조지표는 무엇일까? 

 

수식 조합이 저거 같은데 맞나?

 

저 수치를 저렇게 바꿀까?

이렇게 하니까 또 안맞네 ? 

 

저거만 배우면 제대로 돈 벌 수 있겠지?

 

 확 그냥 300만원 주고 저 전문가 6개월 과정 배울까?

 

내가 처음 해외선물에 입문하였을 때 

가졌던 생각이었다.

 


카페 ,  블로그, 구글서치, 카페가입 

떠다니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것저것 조합해 본다 .

수치도 이렇게,저렇게 바꿔본다.

 

오 ! 비기를 찾은거 같다 ! 이거다 !!

 

아 .. 아니네 수치를 저렇게 바꿔본다.

 

이평선을 이거 넣어보고 저거 넣어본다.

 

아니구나, 안 맞네

 

매매가 시간이 흐름에도 지하실로 더 들어 가는거같다.

 

학교에서 수학문제 풀어 보려는듯 100% 정답을 찾으려 했던거 같다.


그냥 다 지워보자 이평선만 두고 해보자 

 

rsi를 지워서 과매수도, 를 잘모르겠다.

macd가 없으니 추세를 모르겠네 

cci만 남겨둘까 ?

볼린져밴드 없으면 ..어쩌지 ..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어떻게 매매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흐르고 

 

이 지표들이 중요하지 않다라는걸 깨닫는다.

 

수익은 우상향을 그렸고

 

조금더 차트에 집중을 할수있던거 같다.

 

100%가 없는 이시장에 100% 보조지표를 찾아해맸던거같다.

정말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왜 그땐몰랐을까?

 

100% 보조지표는 없었지만 ,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과정들이 나에게는 100%의 보조지표보다 더 

 

좋은경험을 했던거같다.

 

100% 보조지표는 있다 !


 

전문가는 제자를 키우며 합숙매매를 한다.

 

물론 전문가는 비법을 모두 전수해 준다.

 

전문가는 보란듯이 수익이 난다.

 

제자는 이상하리만큼 매매가 어렵다  수익이 안난다.

 

제자는 전문가가 나에게 무언가의 비기를 숨기고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끝내는 전문가를 떠나고 

 

또 다시 새로운전문가를 찾아떠난다.

 

그 이후에는 안봐도 뻔한 일이 일어난다.

 

본인이 느껴야 이세상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제가 쓰는 차트